최근 여권 여기저기서 반성과 혁신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적 쇄신도 방법 가운데 하나인데, 일단 청와대 정무수석 교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 이른바 조국 사태를 겪은 뒤,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철희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인터뷰부터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철희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2019년 10월) : 조국 국면이 시작되고 국감이 시작되면서 (불출마) 생각이 분명해졌어요. 이런 정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…. 조국 장관도 혼자 보내기 짠한 마음도 있고요. 조국 장관이 책임질 일이 분명히 있습니다만, 70일 가까이 저렇게 사람과 가족을 난도질할 일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. 비례의 원칙에도 안 맞는 것 같고, 좀 과잉이다…. 마무리 잘해야지! 아직 7개월이나 남았는데….] <br /> <br />이철희 전 의원은 민주당의 간판급 초선이었던 만큼 불출마 선언만으로도 적잖은 바람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의 한심한 꼴이 부끄럽다거나 민주당이 노쇠하고 낡았다는 쓴소리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전 의원은 이른바 친문 주류로 분류되는 인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. <br /> <br />정무수석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은 이르면 이번 주 초에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, 곧바로 개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, 대선을 준비하는 정세균 총리와 LH 투기 사태로 사의를 밝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포함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재직 기관이 오래된,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, 해양수산부,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까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중폭 수준의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여권을 심판한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1306155787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